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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 보지 않아도 괜찮아. 그곳을 잘 담았으니깐.
사과나무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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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5 22:46 교훈/이야기

옛날에 한 목수가 살았다.
그 목수는 아주 훌륭했고 일을 잘했다.
그래서 그를 고용한 주인은 그를 무척이나 아끼었다.

그런데 이 목수가 나이가 들어 일보다는
가족과 함께 남은 여생을 즐겁게 살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주인에게 이제는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어
그만두고 싶다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그때 주인은 아쉬워하면서
약간만 더 나를 위해서 일을 해 줄 수 없느냐고 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목수는 여전히 일을 그만두고 싶어 했으며 ,
앞으로도 잘 살아갈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였습니다.

고용주는 훌륭한 일꾼을 잃게 되어 무척 유감이라고 말하며 ,
마지막으로 집을 한 채 더 지어 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목수는 주인의 제안을 받아드렸지만,
그의 마음은 이미 일에서 멀어져 있었습니다.

그는 형편없는 일꾼들을 급히 모으고는 조잡한 원자재를 사용하여
집을 지었습니다. 집이 완성되었을 때, 고용주가 집을 보러 왔습니다.

고용주는 그러나 ,
집을 보는 대신 ,
목수에게 현관열쇠를 쥐어주며
“이집은 이제부터 당신의 집입니다.
오랬동안 당신이 저를 위해 일해준 보답입니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목수는 자신의 귀를 의심하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만일 목수가 자신의 집을 짖는다는 사실을 알았드라면
아마도 그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집을 지었을 것입니다.

100년이 지나도 수리가 필요가 없는 튼튼한 집을
훌륭한 목공들과 훙륭한 자재들로요
지금 우리의 마음에도 하루에도 몇번씩 이런 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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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과나무열매
2011/06/15 22:40 교훈/이야기

남편의 친구가 어느 날 우리 집을 방문했다.
그는 얼굴도 잘 생겼으며
건강해 보였고
모든 면에서 뛰어난 사람처럼 보였다.

남편과 같이 있는 동안
그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시를 읊기도 하고 노래를 부르기로 했다.

그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매혹된 나는
“악기도 다룰줄 아세요?” 하고 물어 보았다.

그러자 그는,
“악기요...?” 하더니
한참 무언가를 망설이던 그는 입을 열었다.

“실은 바이올린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울지 않는 바이올린이 되었지요”

나는 왜 그만 두셨냐고 물었다.

“실은 결혼 당시 제 아내한테
바이올린을 켜주었을 때...
제 바이올린 솜씨가 형편없다고 하지는 않았지만....
자기는 바이올린을 정말 잘하는
사람을 몇 안다고 말하더군요.
무슨 뜻이었는지 알 수 있었죠.“

그 후로 그는 20년동안
단 한번도 바이올린을 잡은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런 사람 같아 보이지 않았는데...
자기 아내가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
20년 동안이나 바이올린을 잡은 적이 없다고 생각하니
인간이란 참 상처받기 쉬운
존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나의 남편도
얼마나 많은 <울지 않는 바이올린>을 숨기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정말 그 사람은 노래를 아주 잘했다.

그런데 그는 자기 집에서 편한 마음으로
노래를 할 수 없다 했다.

아이들도 싫어하고...
아내는 너무 시끄럽다고 한다고....

나는 진정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이렇듯 정감있고 사랑이 넘치는 노래를
어째서 그 사람의 아내와 아이는 들어주지 않는지
이상할 정도였다.

설사 자기의 남편이 노래를
음정이 틀리게 부른다 해도
가슴에 사랑이 있다면
기꺼이 들어주고 만족해 하는 게 도리가 아닐까?

언젠가 남편이 쉬는 날 집에서
조그만 의자를 만들었다.

값 비싸고 고급스런 의자와는 달랐지만
나는 그것이 나름대로 큰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내마음을 전해주는 방법은
그저 아무 말없이 그 의자에 앉아서 기뻐해
주는 것이 전부였다.

남편이 직장에서 있었던 일을 자랑삼아 얘기할 때,
그것이 다소 지루할지라도
조금은 감탄하며 들어주는 것 역시
그에 대한 작은 사랑이자 배려라고 생각해 왔다.

이렇듯 가정이란 별 것 아닌 작은 이야기도
자랑삼아 나눌 수 있고
받아 들일 수 있는 다정하고
관대한 곳이어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볼품없고 조잡한 의자는
당신이나 앉으라”는 말로
남편을 외롭게 만들 필요가 있을까?

그런 의미없는 말들은
남편의 가슴에 “울지 않는 바이올린”을
하나 더 보태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그 사람이 돌아간 후...
나의 남편은 내게 이런 말을 했다.

“당신은 울지 않는 바이올린을
울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라구...”

내가 울지 않는 바이올린을 울게해 주었다는
남편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계속되는 한
내 마음 속에도 역시
울지 않는 바이올린이란 없을 것이다.

- 미우라 아야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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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과나무열매
2011/05/20 09:22 교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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